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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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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회복지사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3-05-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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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도울 만한 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알고 사는 사람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이 아닐까 행각해 봅니다

담자 너머로 뻗은 나무처럼 누군가를 도울 팔이 있고 

함께 걸어 줄 튼튼한 다리가 있다는 것 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고인물은 썩고 흐르는 물은 항상 맑고 깨끗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 것을 움켜쥐고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보다 

내게 있는 것을 흘려 보내며 나누는 삶을 선택해 보고 싶은 아침입니다

요즘 병실에서 우리 간호 선생님들과 간병인들이 

어르신들의 식사케어를 정성껏 기쁨으로 돕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치.. 옛날 대가족의 식사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는데요

당연한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섬김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직 힘이 없는 환자들을 위해 뻗어 주신 팔은..  

담장너머로 뻗은 아름다운가지와도 같았습니다

주어진 하루 저도,, 

자유로 가족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담장 너머로 뻗은 가지가 되어보길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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